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위원장, "행정통합 발맞춰 '탄소중립 로드맵' 재정립 촉구"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0 16:15:20

당초 2030년 목표 100억 원 대비 66억 원 수준 ‘기후대응기금’, 중장기 조성 목표 흔들림 없어야 박원종 위원장, 행정통합 발맞춰 '탄소중립 로드맵' 재정립 촉구[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영광1)은 지난 9월 9일 진행된 환경산림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행정통합에 맞춘 전남·광주 통합 탄소중립 계획의 신속한 재수립과 기후대응기금의 안정적 목표 달성을 주문했다.

이날 심사에서 박원종 위원장은 “기존에 전남과 광주가 각각 수립했던 탄소중립 목표 연도 사이에 5년의 시차가 존재했다”고 지적하며 “행정통합 시대를 맞이한 현시점에서 양 시·도의 계획을 하나로 묶는 통합 로드맵 수립이 시급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최근 광주 방면으로 전력 소비가 큰 대규모 제조·산업 시설이 유입되는 등 지역 산업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며 “올해 말 마무리되는 국가 기본계획상의 산업·에너지 부문과 긴밀히 연동해 통합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정책 수립 시 탄소중립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해 글로벌 환경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이제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지역 기업의 생존이자 미래 수출 경쟁력의 핵심 과제가 됐다”며 집행부 전 부서의 비상한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미래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재원인 ‘기후대응기금’ 운용과 관련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당초 기금 설치 목적은 2030년까지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현재 적립 잔액은 66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플랫폼 구축이나 시범사업 등 당면 사업 집행도 필요하지만, 중장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본래 설정했던 목표액이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기금 확충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행정구역 통합 초기일수록 장기적 안목을 가진 기후·환경 정책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시민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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