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최환석 의원, “인공폭포 운영 중단 관련 관리 부실 강력 질타”

송광철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8-14 17:35:36

“만남의 폭포 운영 중단은 20년간 이어진 안일한 관리가 만든 결과” 목포시의회 최환석 의원, “인공폭포 운영 중단 관련 관리 부실 강력 질타”[포커스N전남] 지난 13일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목포시 도시공원국 공원녹지과로부터 '목포 도심 인공폭포(만남의 폭포·벽천폭포) 운영 중단 대응계획'을 보고받은 가운데, 최환석 의원(이로·하당동)이 목포시의 부실한 시설 관리와 소극적인 소통 태도를 강하게 질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환석 의원은 이날 "시설물 이상 여부를 상임위와 전혀 소통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언론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사안은 사실상 상임위 패싱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만남의 폭포는 20년 가까이 별다른 정밀진단 없이 운영되어 왔다. 2006년 18억 원을 들여 조성되고 2010년 8억 원을 추가 투입해 개선한 목포 도심의 대표 경관시설이지만, 지난 5월 점검에서 하루 평균 131톤에 달하는 심각한 누수가 확인된 뒤에야 뒤늦게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공원녹지과장은 시설 이상 발견 이후 상임위와 신속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이번 추경에 누수 정밀탐사 용역비(약 2천만 원)를 편성해 원인을 규명한 뒤 내년 본예산에 보수 비용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최환석 의원은 이 같은 답변에도 "1년에 1억 5천만 원의 유지관리 예산을 편성해 놓고도 정기 점검 일지 하나 남기지 않았다는 것은 관리 체계 자체가 없었다는 방증"이라며, "안일한 관리로 발생한 문제를 뒤늦게 예산 부족만 호소하며 넘기려는 태도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한 질타를 쏟아냈다.

최 의원은 구체적 개선 방안으로 ▲땜질식 보수가 아닌 정기적인 정밀 안전진단 체계 구축 ▲시설물 이상 발생 시 상임위 즉시 보고 체계 마련 ▲인근 벽천폭포에 대한 이번 추경 내 보수 예산 추가 확보 및 가을철 가동 재개를 목포시에 촉구했다.

한편, 최환석 의원은 이번 정밀탐사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그 결과와 보수 예산 반영 여부를 다음 정례회에서 다시 점검하고, 벽천폭포 가동 재개 시점까지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