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조직개편·부시장 인선, 특별시민 대의기관인 의회와 충분히 소통해야”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8-14 18:45:25

“행정 공백 길어지면 피해는 시민에게...” 박진한 의원이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통합특별시 부시장 시민추천제와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진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4일 열린 제2회 임시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 ‘부시장 시민추천제 추진계획 및 경과보고 청취의 건’ 회의에서 조직개편과 지방직 부시장 시민추천제 추진 과정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통합특별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박진한 의원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한 달 반이 지났지만, 의회가 집행부의 주요 추진사항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금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나 충분한 사전 공유도 없이 부시장 시민추천제와 사무분장 논의가 먼저 진행된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직 부시장은 소관 실·국의 업무를 지휘·감독하게 되는 만큼 부시장별 사무분장과 청사별 실·국 배치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부시장 배치에 따라 소관 실·국도 함께 이동하게 되는 것인지, 청사별 기능과 사무분장이 어떤 기준으로 설계했는지부터 의회에 명확하게 사전 설명해야 했다”고 질타했다.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관련 조례를 먼저 개정한 뒤 시민추천제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었으나, 7월 중 조직개편과 조례 개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해 시민추천 절차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예상과 계획만으로 절차를 앞서 진행할 것이 아니라, 추진 상황과 일정을 시민 대의기관인 의회에 미리 공유했어야 한다”며, “결국 조직개편안과 관련 조례의 심의·의결까지 의회 의결이 필요함에도 이미 부지사 지명까지 마친 뒤 뒤늦게 의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공감과 설득을 얻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 초기인 만큼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인정하고 신속히 협치 방향을 찾아 나가야 한다”며,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반복해서는 행정 공백을 해소할 수 없고, 그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곧 이어질 조직개편과 인사청문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와 소통의 문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앞으로 특별시민을 위한 중요한 사안들은 반드시 의회와 추진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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