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체제 전환과 남북 협력 확대 위한 역할 강화 의지 강조
전라남도는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출범대회가 1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함께 만드는 평화와 더 나은 미래를 목표로 신임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700여 명이 참석해 새 임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선서, 최병상 전남지역회의 부의장 등 간부위원 소개, 올해 활동방향 및 주요 업무계획 보고 등이 이어졌으며, 대북·통일 정책 관련 특별강연과 통일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최병상 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일은 막연한 이상이 아닌 평화와 경제,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 목표라고 강조하며, 휴전협정을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확대해 한반도 안정과 미래세대의 번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남북 관계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PEC 이후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전남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이 통일 담론 형성과 정책 자문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로 국내외 2만 2천8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전남지역회의는 이 중 1천364명이 활동하며,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통일 토론회와 지역 통일기반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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