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훈 화천군수는 7월 취임 이후, 약 넉달 간 8회에 걸쳐 세종시 정부청사와 국회를 찾았다.
보름에 한 번 꼴로 예산 확보를 위해 군청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장거리 출장을 떠난 셈이다.
김군수는 7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체육교류협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을 연이어 두드렸다.
강원 출신 연고의 고위직 임원에게는 고향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화천군 현안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부처는 어떻게든 찾아가 국비 지원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다른 업무로 국회를 방문한 행정안전부 고위 공무원에게는 휴게실 간이 소파에서 현황판을 펼쳤고, 허영 국회의원, 이광재 예결위원장실의 문도 수차례 두드려 도움을 청했다.
이러한 도움 덕분에 일부 사업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오랜 숙원인 민군 통합상수도 설치와 관련, 국방부 관게자가 최근 화천을 방문해 군장병 급수 현황을 확인하고, 개선을 위하 지자체와의 협의를 지시한 바 있으며, 조경철 천문대의 오래된 장비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민들의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경우, 김세훈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내년 말 시범사업 종료 이후 지속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고, 정부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화천군은 정부예산 확보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했다.
2일 군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안전총괄과에 1,000만원, 산림경영과 500만원, 보건의료원 200만원, 기후환경과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앞으로도 재원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며 “군민 소득 확대와 미래 발전 동력 마련을 위해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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