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 복원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 확대”
신안군 지도읍 지역 사회단체들이 청정 갯벌 환경 보전을 위해 힘을 모아 대규모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도읍 이장협의회, 어업인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체육회 등은 19일부터 22일까지 점암선착장을 중심으로 약 6km 구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계절풍과 해류 변화로 해안가에 다량 밀려든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별 구간을 나누어 육상과 해상에 축적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그 결과 4일 동안 총 12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며 청정 갯벌 이미지를 지키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김장수 어업인연합회장은 해양쓰레기 관리는 신안의 청정 갯벌을 보전하는 핵심 요소라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여해 준 사회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행정과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현재 지도읍을 포함한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훼손된 갯벌 생태계를 회복하고 탄소흡수원 증대를 위한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5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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