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와 공생의 AI시대를 선도할 글로컬 인재 양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국외캠프는 전남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8명과 지도교원 14명이 참가해 광활한 중앙아시아 대지 위에서 뜨거운 배움의 영토를 넓혔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해외 탐방을 넘어 사전 독서와 탐구 질문이 현지 체험 및 토론으로 이어지는 융합형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여정 동안 ▲고려인의 고난과 정착의 삶 ▲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 ▲AI 시대의 새로운 유목민(뉴노마드) 정신 ▲세종과 울르그 벡으로 이어지는 문명과 과학의 만남까지 네 가지 인문학적 핵심 주제를 현장에서 깊이 있게 탐구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특히 학생들은 여정 내내 매일 밤 스스로의 성장 궤적과 내면의 성찰을 기록하는 ‘미래여지도(자기성찰노트)’를 주도적으로 작성했다. ‘미래여지도’는 중앙아시아에서 던진 배움의 질문들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AI 시대에서 자신만의 진로와 삶의 가치관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스스로 설계하는 성장의 나침반이 됐다.
김창근 전남학생교육원 원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고려인 어르신들과 맞잡은 따뜻한 손길부터 광활한 레기스탄 광장에서 외친 호기심 가득한 토론까지, 학생들이 발로 걷고 가슴으로 읽어낸 모든 순간이 ‘미래여지도’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을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다져진 인문학적 사유의 힘이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당당하게 주도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성료 소회를 전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은 “우리 전남의 청소년들이 10박 12일 동안 넓은 세계를 호흡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들은 향후 삶의 가장 큰 자산이자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통합 과정을 체계적으로 아우르는 전남독서인문학교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탄탄한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컬 시민의식을 갖춘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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