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도 'E66 비만'으로 질병코드가 부여된 명백한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성인 비만 유병률은 37.2%로 성인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비만 유병률이 45.6%로 성인 남성 2명 중 1명에 가까운 수준이며 전체 성인 비만 유병률은 장기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전남과 광주에서 그간 비만을 치료·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지원 사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비만은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자기관리 실패가 아니라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엄연한 질병"이라며 "비만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사회적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만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의 출발점인데도 그동안 이를 관리하고 치료하기 위한 지원 사업은 사실상 전무했다"며 "예방과 홍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치료를 돕는 단계로 정책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만으로 진료를 받거나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시민이 늘고 있는 만큼 비만 관련 진료비와 의약품 지원을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치료 지원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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