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영상·게임 등 융복합 예술 지원체계 강화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월 15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으로 전라남도 문화상에 새롭게 ‘문화산업 부문’이 신설돼, 지역 문화정책에 큰 변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전라남도 문화상은 문학, 예술, 학술 세 부문으로만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영상, 게임, 융복합 예술 등 급변하는 K-콘텐츠 산업 환경을 반영한 폭넓은 포용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의준 의원은 “문화산업 부문 신설은 단순한 상의 확대가 아니라 전남 문화예술계의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예술인의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제도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콘텐츠가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며 “전남이 변화하는 K-콘텐츠 흐름을 선도해, 예술인과 창작자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1956년부터 문화예술 진흥과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도민에게 문화상을 수여해 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예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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