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의 창출·공유·활용을 통해 정부혁신과 조직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행정·지식경영 분야 포상이다.
광주교통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 : 무임승하차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의 무임승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용 불편과 행정 절차를 개선한 사례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무임 대상자가 도시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우대권을 발급받은 뒤 개집표기를 통과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교통약자는 매번 우대권을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역무 현장에서도 이용객의 무임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과 QR코드, 개집표기 QR리더기를 연계한 무임승하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우대권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만으로 무임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개집표기를 통과할 수 있도록 기존 이용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 시스템은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무임 대상자는 매번 우대권을 발급받는 번거로움 없이 보다 간편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직접 제시하지 않아도 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한층 안전한 이용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단순히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역사와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이를 디지털 기술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해결한 대표적인 행정혁신 사례다. 특히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업무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시민의 이용 편의와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역무 현장의 업무 효율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지식행정을 통한 업무혁신의 성과를 보여줬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을 찾아내고 이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을 발굴하고 업무방식을 끊임없이 혁신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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