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식 정책협력 자리로,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이종배·엄태영·박덕흠·임호선 의원 등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야를 넘어 충북의 주요 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충북도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앞서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충북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해 충북혁신도시의 공기업 부재 등 1차 공공기관 이전의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시장형 공기업과 대규모 공공기관을 충북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
충북도는 이날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고속도로 건설계획 및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AI 바이오(노화) 거점,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 B.I.G 창업도시 조성 ▲공군사관학교 이전에 따른 충북 지원대책 마련 등 24개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청주공항 연계 철도망 구축 등 충북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SK하이닉스의 100조 원 투자와 연계한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통해 충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함께 중부내륙특별법 전부개정, 댐 주변지역 제도개선 및 국립공원 규제완화, 지방의료원 공공의료 보상체계 마련 등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도 건의했다.
2027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 지역목재 순환이용거점 사업 ▲AI용 첨단반도체 초미세피치 플립칩 기반 구축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 플랫폼 구축 ▲청주 덕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GX 기반 고부가금속 전환사업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호법 확장 등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예산은 숫자로 쓰인 정책이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예산으로 옮겨지지 못하면 도민의 삶에 닿을 수 없다”며 “민선 9기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도와 국회가 한 팀이 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100조 원, 셀트리온제약 2조 원, GC녹십자 5천억 원 투자유치와 방사광가속기 착공 등 민선 9기의 출발은 좋지만,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공군사관학교 이전 대응 등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도민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북의 주요 현안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국회가 한 팀이 되어 함께 뛰어달라”고 요청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주요현안 및 핵심사업이 최종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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