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AI로 빚는 곡성 이야기’를 대주제로,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곡성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구현하는 학생 주도형 창의융합교육 행사로 마련됐다.
지난 21일 곡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본선 발표·심사대회에는 초등부 23팀, 중·고등부 6팀 등 총 29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영상, 음악, 웹툰·스토리, 미디어아트·디지털아트, 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곡성의 K-푸드, 심청골 효문화, 자연과 생태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AI 기술의 활용 방법을 직접 발표하고 작품을 상영·시연하며 그동안의 창작 경험을 공유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AI 활용성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을 활용한 표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29일에는 '곡성-I(아이) 성장 페스타'와 연계해 페스티벌의 성과를 더 많은 학생과 지역 교육공동체에 선보였다.
이날 초등부 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 2팀과 중‧고등부 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 2팀 등 총 4팀이 대표 작품을 발표하며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성취를 함께 나눴다.
또한 문화체육관에 마련된 AI 문화콘텐츠 전시 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출품작을 전시해, 곡성의 다양한 이야기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AI 플레이존’에서는 AI 코딩 미션, 교육용 로봇 조종 미션, AI 동작 인식 게임 등 3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코딩을 활용한 문제 해결, 로봇 조종을 통한 단계별 과제 수행, AI의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인공지능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익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하고 작품으로 창작하는 데서 출발해, 본선 발표와 심사, 우수작 공유, 작품 전시, AI 체험으로 이어지는 참여·창작·공유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학생들이 기술의 단순한 이용자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콘텐츠로 구현하는 창작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치숙 교육장은 “제1회 곡성 학생 AI 문화콘텐츠 창작 페스티벌은 우리 학생들의 상상력과 AI 기술, 그리고 곡성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이 만나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만들어 낸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미래기술을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제1회 페스티벌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 AI 문화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문화·생태·역사 자원과 미래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창의융합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곡성 학생 AI 문화콘텐츠 창작 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지역의 가치를 함께 키우는 곡성의 대표적인 미래교육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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