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무형유산 초청 무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 명인과 제자들이 적벽가와 심청가의 주요 대목을 가야금병창으로 풀어내고, 아쟁산조와 민요 메들리로 무대를 채우는 자리다.
황승옥 명인은 제33회 경주신라문화제 전국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가야금병창의 역량을 인정받았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산조진흥원 이사장을 맡아 산조와 병창의 전승·보급에 힘쓰고 있다.
가야금 연주와 소리를 한 사람이 동시에 소화하는 병창은 소리의 호흡과 손끝의 장단이 한 몸으로 움직여야 하는 장르로, 이번 무대는 그 진수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무대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이수자 이경진이 함께 오른다.
이경진은 제6회 익산삼기농요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아쟁산조는 제30회 부산국악대전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김예준이 연주하며, 고수는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명식이 맡는다. 사회는 김근희가 진행한다.
공연은 판소리 '적벽가' 중 “화룡도”와 “이때 인마”, “장승타령” 대목으로 문을 연다.
황승옥 명인과 이경진이 함께 부르는 병창으로 조자룡의 기개와 군사들의 서슬을 그려낸다.
이어 김예준이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연주해 무대의 호흡을 바꾼다.
세 번째 순서는 '심청가' 중 “화초타령”과 “방아타령”, “예 소맹이”,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황승옥 명인과 제자 김하영이 병창으로 이어간다. 심봉사 눈뜨는 대목에서는 모델 오향래가 무대에 함께한다.
마지막 순서는 민요 메들리다.
황승옥 명인과 이경진을 비롯해 진도국악고 최고은, 광주예술중 김하영, 동아여중 김태은, 삼육중 김수지, 제석초 주아린과 김빛나라, 효덕초 김지율, 지산초 정여원 등 초·중·고 제자들이 스승과 한 무대에 올라 가야금병창의 전승 현장을 그대로 보여준다.
공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오픈 리허설 ‘소리 맛보기’가 열린다.
출연진이 공연내용과 악기의 특징을 설명하고 주요 장면을 미리 들려줘 관객들이 공연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체험 프로그램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도 운영한다.
절기 체험을 비롯해 농악 공연과 타악 체험, 한복 체험, 시민 참여 놀이마당 등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과 공연에 참여한 후 만족도 조사에 응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은 별도 예약없이 현장에서 등록한 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도 진행한다.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9월 19일 연희무용 무대로, 오하의 “오하 GOOD : 오방색의 소리판”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공연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공연 홍보는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공연 정보 및 작품 소개는 디지털 배너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 등 친환경ㆍ디지털 기반의 관람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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