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식품 유통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가공식품과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가공식품 41종, 조리식품 29종의 저감 식품 개발을 지원했다.
올해 가공식품은 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소스 원료 배합을 조정해 나트륨을 약 30% 줄인 ‘떡볶이’ ▲소스에 들어가는 소금 사용량을 줄여 나트륨을 약 15% 낮춘 ‘도시락’ ▲설탕 사용량을 줄이고 초콜릿·단호박의 풍미를 살려 당류를 최대 45% 낮춘 ‘빵류’ 등 14개 업체의 저감 식품 15종 개발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나트륨 함량이 낮은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소스 사용량을 줄여 나트륨을 낮춘 ‘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와 물엿 사용량을 줄이고 원료 배합을 조정해 당류를 줄인 ‘소스’ 등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의 개발을 도왔다.
조리식품(외식 메뉴)은 ▲빵과 소스의 원료와 배합비를 조정해 나트륨 함량을 줄인 ‘샌드위치’, ▲육수에 넣는 소금과 조미료의 양을 줄여 나트륨 함량을 낮춘 ‘우동’과 ‘마라탕’, ▲설탕 사용량을 줄이고 알룰로스, 나한과추출물 등으로 단맛을 보완한 ‘초코음료’ 등 4개 업체의 저감 메뉴 8종 개발을 지원했다.
아울러 개발된 식품에는 ‘나트륨을 줄인’, ‘당류를 낮춘’ 등의 저감 표시를 하여 소비자가 저감 식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개발된 저감 식품과 메뉴를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푸드위크 코리아(제2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덜 짜고 덜 단 저감 식품·메뉴 홍보관’(코엑스 A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식약처의 기술지원을 통해 개발된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를 전시하고, 식품업계가 자체 개발하여 시중에 유통 중인 나트륨·당류 저감 식품 54종도 함께 소개하는 한편,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함께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 메뉴 표출 사업도 홍보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이 일상 생활 속에서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저감 식품이 개발·유통되고,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저감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트륨·당류 저감 식품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식품업계와 협력하여 국민이 건강한 식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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