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회 간 정책 간담회·현장 방문 통해 실질 협력 강화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10월 31일 중국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양국 지방의회 간 첫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만남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농업농촌위원회 임결(林杰) 주임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전남도의회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양측은 스마트농업, AI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태균 의장은 환영사에서 “상하이시는 중국 경제의 중심이자 글로벌 혁신 도시로, 전라남도 역시 청정한 자연 속에서 첨단산업이 발전하는 혁신의 땅”이라며 “두 지역이 미래산업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결 주임은 “전남도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 보급을 선도하고 있어 상하이와의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상하이 대표단은 간담회 후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정책 교류를 진행하고,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전남 스마트농업센터를 방문해 전남의 첨단 농업 기술을 직접 둘러봤다.
전남도의회는 이미 중국 저장성, 장시성, 푸젠성, 산시성, 장쑤성 등과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와의 만남을 계기로 중국 주요 성(省) 및 직할시 의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