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의료장비 지원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전라남도는 10월 31일까지 신안 라마다호텔&씨원리조트에서 ‘2025년 전라남도 응급의료 워크숍’을 열고,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응급의료기관, 소방본부, 보건소, 병원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응급의료 SAFE, 골든타임 SAVE, 모두가 안심하는 응급의료 전남”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전남·광주 응급의료체계 활성화 방안 ▲응급실 전문인력의 미래 역할 ▲닥터헬기 이송 우수사례 ▲화학사고 대비 및 대응 현황 발표 등이 있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의료의 핵심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소방과 병원,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민 누구나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혁 전남응급의료지원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간 의료이송 격차를 줄이고,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응급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52억 원(38개소) ▲닥터헬기 운용비 44억 원 ▲취약지 간호인력 파견비 4억 원(7명) ▲달빛어린이병원 6억 원(4개소) 등을 지원하며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도가 정부에 건의한 ‘취약지 의료장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응급의료기관에 최대 3억 원을 지원해 필수 장비를 확충함으로써 의료 접근성과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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