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묘지·모의재판·군산 타임로드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신안군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성장을 돕기 위한 ‘2025 신안군 청소년 인권+리더십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와 군산시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신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권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민주시민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인권 감수성과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7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첫 일정은 국립 5·18 민주묘지 방문으로, 청소년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 정신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전일빌딩 245 탐방을 통해 인권과 자유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광주 솔로몬로 파크에서는 모의재판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소년들이 법정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개인의 권리와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 이후 군산으로 이동해 ‘군산 타임로드 동행투어’를 통해 근대 역사와 공동체의식을 함께 배우는 활동도 이어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책으로만 보던 민주화 현장을 직접 걸으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모의재판을 통해 법과 인권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역사와 인권의 현장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며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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