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대상 사전 대비 요령 안내와 비상상황 관리체계 구축으로 피해 최소화 추진
전라남도가 겨울철 강풍과 폭설 등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내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시설물 피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이달 1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됐다. 도와 시군은 각 지자체별로 20개소씩, 모두 440개소의 농업시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벌였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재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위험이 큰 시설하우스와 과수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해 집중 관리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닐하우스 골조의 안전 상태와 내재해 규격 준수 여부, 배수로와 지지대 관리 실태, 난방기와 배선 등 전기시설의 안전관리 수준 등이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발견된 노후·파손 부위를 즉시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농업인에게는 강풍·폭설에 대비한 비닐 보강, 배수로 정비, 화재 예방 수칙 등 실천 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후 조치 이행 여부도 다시 확인해 점검 효과를 높였다.
전라남도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농업인이 스스로 재해 예방에 나설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재해 예방을 일상적인 관리 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유덕규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점검은 농업시설물의 재해 취약성을 미리 점검해 겨울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함께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26년 3월까지 약 4개월 동안 겨울철 농업재해에 대비한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운영해 기상 악화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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