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지원 강화와 축산·양봉 정책 보완 과제 함께 모색
보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 대표와 청년농업인을 포함한 14개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단체 간담회를 열고 미래 농정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과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요구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 확대와 폭염에 대비한 축산 보호 대책 강화, 양봉농가 포장재 지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조류퇴치기 보강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노동 의존도가 높은 기존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과 친환경 농업의 집적화가 향후 농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 지원 확대와 스마트농업 보급, 친환경 영농 집적화 모델 도입,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축산 분야의 방역과 AI 예방 대응 강화 등을 포함한 세부 농업 정책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의 요구를 제도 개선과 예산 편성에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농민회 권용식 회장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농업인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한 의미 있는 간담회였다”며 “농업인의 목소리가 정책 수립 초기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군이 선도적인 농정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선 7·8기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군정을 추진해 왔다”며 “고령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동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규모화와 스마트농업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미래 농정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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