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 학생들은 지난 3일 입국해 기숙사 입주를 마쳤으며,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2주간 전남대학교에서 AI 전공과목 수강, 기업탐방, 실험·실습, 연구성과 발표회 등으로 구성된 집중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전남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한일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수학대학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간사이대학교(Kansai University), 규슈대학교(Kyushu University), 치바상과대학교(Chiba University of Commerce), 오사카공립대학교(Osaka Metropolitan University) 등 일본 11개 대학에서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특히 오사카대학교(The University of Osaka)와 도쿄농공대학교(Tokyo University of Agriculture and Technology)가 올해 처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전남대학교의 일본 대학 교류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됐다.
전공교육으로는 AI 분야의 기초를 다지는 '오픈소스 하드웨어(Open Source Hardware)' 과목이 운영된다. 해당 과목은 수학, 통계, 인공지능 및 컴퓨터공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사이언스의 전 과정을 다루며,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로봇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AI 데이터사이언스의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일본 오사카대학교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부교수로 재직한 정희용 교수가 맡아 영어와 일본어로 진행한다.
실험·실습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한 연구과제를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대학원생 멘토와 함께 수행한다. 멘토는 외국어 구사 능력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원생을 추천과 면접을 거쳐 선발했으며, 학생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연구와 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기업탐방을 통해 국내 AI·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8월 10일에는 기아 오토랜드와 전남대학교 정보화본부를, 8월 13일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국내 산업 현장과 AI 활용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8월 14일에는 교육과 실습 결과를 바탕으로 조별 연구성과 발표회와 포스터 세션을 개최해 연수 성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문화 강의 및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참가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캠퍼스 투어와 함께 참가 학생들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했으며, 프로그램 세부 일정 안내와 버디 및 멘토링 팀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이준기 국제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대학교와 국제처는 참가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일 학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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