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오동도는 탐방객 감소와 연평균 약 20억 원의 관리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립공원공단이 다도해해상 동부권역 기관 설치와 탐방 인프라 확충을 등을 제안하면서 관리권 국가환원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오동도 구역 28.207㎢ 중 해상구역이 99.5%(28.067㎢)를 차지하지만육상부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어 해상 순찰선 확보와 해양쓰레기 관리 등 해양 영역의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최의원은 “관리권 환원을 논의하면서 정작 해상구역의 보존과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0억 원에 달하는 관리 적자에 대해서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있다”며 시민 공론화 과정에서 적자 규모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세부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인 오동도의 관리권 환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연계하는 협상 구조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최 의원은 “생태탐방원 유치는 오동도 관리권 환원과 별개로 여수시가 이미 용역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오동도 관리권 환원과 연계하는 것이 타당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장 관리주체 변경 사례를 언급하며, 새로운 관광 인프라 조성과 적자 해소에 대한 기대만으로 관리주체 변경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리권 환원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국가의 투자 약속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오동도는 여수시민의 자긍심과 역사, 문화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관리권 환원이 단순한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도록 사업별 실현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충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설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환경복지국장은 “시의회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국립공원공단과의 협의 과정에서 합의된 사항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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