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역사회 협력으로 따뜻한 이웃의 손길 전해

광양시 광양읍의 **새마음봉사단(회장 정춘화)**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의 주거 이전을 돕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읍은 지난 13일, 새마음봉사단과 지역주민 등 14명이 참여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이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자는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된 어르신으로, 건강 악화와 가족 부재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다 긴급 퇴거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교회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새로운 거주지를 마련했고, 새마음봉사단 회원들은 노후 물건을 정리하고 짐을 옮기는 등 이사 전 과정을 함께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어르신은 “혼자서는 이사를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이웃들이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깨끗하고 넓은 새 집에서 다시 생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춘화 새마음봉사단 회장은 “어르신의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새마음봉사단과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누구나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광양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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