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의회는 10일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한 가운데, 올해 편성되어 있던 의원 공무국외출장 여비 등 총 4,800만 원의 의원국외여비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통과시켰다.
이번 전액 삭감 조치는 화순군의 긴축재정 기조와 군 재정 여건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 의원들이 선제적으로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예산 심의 전 자발적으로 전액 반납을 결정하고 결단한 결과다.
의회는 국외 연수를 통한 선진 사례 벤치마킹도 의정활동에 중요하지만, 물가 상승과 내수 경기 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순군민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데 전체 의원이 뜻을 모았다고 예산 반납의 배경을 설명했다.
의회의 선제적 결단으로 삭감된 의원국외여비 예산은 향후 화순군의 민생 안정과 군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석봉 의장은 "화순군이 겪고 있는 재정적 고통과 민생의 어려움을 군민들에게만 감내하라고 할 수 없다"라며, "우리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진 삭감을 단행한 만큼, 이 예산이 고통받는 군민들의 삶을 보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의회는 이번 국외여비 전액 삭감 외에도 향후 의정 활동 전반에서 낭비적 요인을 차단하고 경상경비를 긴축 운영하는 등 화순군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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