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은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이 깃든 정신적 유산”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5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통사찰과 부속 시설의 보수·복원·정비 사업,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 ▲화재 등 각종 재난 예방 시설 설치 및 관리사업 등을 포함해 전통사찰의 보존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노후화된 전통사찰의 보존과 안전 확보는 물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의 활용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나광국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전통사찰은 단순한 종교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이 집약된 소중한 유산”이라며 “송광사, 대흥사 등은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정신적 자산이자 전남의 대표 문화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를 통해 전통사찰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다음 세대까지 계승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사와 표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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