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가치 알리고 세대 간 공감 이끄는 힐링 프로그램 호응”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중 진행 중인 수확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는 29일 오후 3시에는 ‘풍요의 정원’에서 목화솜 수확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풍요의 정원은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조성된 체험형 정원으로, 토양관리와 육묘부터 정성껏 가꾼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고 있다. 정원에는 목화, 조, 기장,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이 만개해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전남에서 육성한 고추 품종 ‘남초’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하늘을 향해 자라는 고추, 우산고추 등 독특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16종의 고추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폐농자재와 볏짚으로 만든 이색 조형물과 현대식 쉼터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농촌의 정취와 휴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9일 열리는 목화솜 수확체험은 박람회장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농업박람회 마지막 날 풍요의 정원에서 열리는 목화솜 수확체험을 통해 중장년층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청소년은 농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26일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체험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단감 수확 체험’과 ‘우리 가족 추억 한 상자! 신나는 고구마 캐기’ 프로그램이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5일 열린 단감 체험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단감을 수확해 5kg 상자에 담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딴 단감이라 더 달고 맛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26일에는 ‘신나는 고구마 캐기’ 행사가 진행돼 가족들이 밭에서 직접 고구마를 캐며 자연 속에서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수확한 고구마 6kg을 기념으로 받아 가을의 풍요를 함께 나눴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29일까지 7일간 나주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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