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책임 강화 목적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왕인실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직장 내 폭력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함께 존중과 공감의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다.
이날 교육에는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실국원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가 초빙돼 관리자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와 사건 발생 시 책임 있는 대응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시 2차 가해 방지와 신속한 대응, 피해자 보호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실질적 예방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2021년부터 고위직을 대상으로 별도의 맞춤형 예방교육을 의무화해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연중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2차 피해 고충상담창구’를 운영 중이며, 지난 4월에는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이번 교육이 관리자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 존중과 공감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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