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1일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조정·중재 특별위원회’를 열어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노조 사무실 제공, 정기 상여금 인상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권고안을 도출했다.
그동안 GGM 노조는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고, 사측은 누적 생산 35만 대 달성까지 상생협약 준수를 강조하면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일 고용노동청의 GGM 압수수색과 노조 측의 단식 농성 등으로 갈등이 이어졌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노사 양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며 입장을 수렴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접점을 모색했다. 이를 토대로 특별위원회에서 권고안을 도출해 노사 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협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권고안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놓인 노사 양측이 이견을 좁혀 나가는 논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단체교섭 타결까지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노사 자율 교섭의 원칙을 존중하면서 양측이 권고안을 토대로 이견을 좁히고 실질적 협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중재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이번 권고안은 어느 한쪽의 승패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라, GGM이 태동했던 ‘광주형 일자리’의 초심으로 돌아가 노사가 함께 사는 최소한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노사 양측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 대화와 타협이라는 상생의 길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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