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수정 외 10명(김진영, 박경복, 박선미, 박승희, 박현미, 박희숙, 안미진, 이선연, 임복순, 최민자)이 공동 제작한 ‘씨앗의 정원’이 창작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김슬기 작가의 ‘고양이 마을에 사람 손님’은 창작부문 특선에 선정됐다.
‘씨앗의 정원’은 작은 흙 조각 하나하나에 작가들의 손길과 이야기를 담아 완성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모양과 크기의 흙 조각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정원을 이루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11명의 작가가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작품에 담고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며 함께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슬기 작가의 ‘고양이 마을에 사람 손님’은 작은 집들과 그 사이에 자리한 사람과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 일상 속 공간과 관계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수상은 무안자립원 이용인들이 도예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승민 무안자립원장은 “이용인들이 흙을 만지고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서로 돕고 기다리며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작품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자립원은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역 내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직업재활사업, 보호고용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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