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량작물 계약재배 협의회 회원과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매 사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농산물 품위 저하 우려에 따라 수매 가격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계약 물량의 작황과 예상 수매가격, 수매 방법 및 일정 등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수매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강진군의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양곡 유통 전문업체인 두보식품㈜과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벼를 비롯한 5개 품목, 19개 유형에 걸쳐 약 5,600톤의 식량작물을 수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숙 강진군 계약재배 협의회장은 “찰벼와 친환경 벼는 농업인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이지만, 우리 군은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수매가격의 하한선까지 제시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순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병해충 방제와 영농 관리에 힘쓰며 수확을 마친 농업인들이 좋은 가격에 농산물을 수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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