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은 9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2024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투자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업이 광양만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해상풍력, 방산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4개 기업과 총 1조 65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율촌산단과 해룡산단,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일원에 23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업 및 주요 투자 내용은 ▲CGN율촌전력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9,000억 원) ▲독일계 기업 EEW KHPC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1,228억 원) ▲위드피에스의 방산용 특수발전기 설비(227억 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플랜트 모듈 시설(200억 원) 등이다.
김정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이 지역에 안심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인프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경자청과 지자체, 의회가 ‘원팀’이 되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만권은 전통 철강·석유화학 중심에서 이차전지, 수소,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합회의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외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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