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의체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영광의 지역적 특성과 학교별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와 연계한 소규모학교 혁신 방향을 논의하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을 넘어 지자체·산업체·대학 등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광교육지원청은 협의체를 교장·교감 회의와 연계해 정례화하고 현장 의견을 2027년 영광교육과 교육혁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소규모학교의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모델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통합학교 운영과 학교 재배치 등을 검토하되, 단순한 학교 통폐합이나 규모 조정만으로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학교별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교육력을 높이는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재구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교부지를 지역 교육자산으로 활용해 거점형 교육복합센터로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또 농어촌 특성을 살린 미래학교와 우수 교육모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우수교원을 확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 인사제도 개선과 교육특례 발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특히 학교와 마을의 특성,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학교만의 특색 있는 우수 교육브랜드 창출이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학교가 상생하는 핵심 과제로 꼽혔다.
학교는 차별화된 교육활동으로 교육력을 높이고,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는 우수 교육모델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학생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영광형 학교혁신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고등학교에서는 영광의 에너지산업과 e-모빌리티, 해양수산 자원 등 지역 강점을 교육과 연계한 ‘영광형 인재육성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학교와 교육청의 인재육성에 더해 영광군과 산업체가 지역인재의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등 교육·산업·정주를 연결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반도체 산업 유치와 영광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해 고등학교 학과와 교육과정을 개편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교육청·지자체·대학·산업체가 연계한 ‘반도체 아카데미’ 등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산업에 필요한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취업과 정착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를 위해 학교는 교육과정 혁신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고, 교육지원청은 우수 교육모델을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영광군을 비롯한 지역사회 역시 학생 유입과 정주 여건 마련, 교육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함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학교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은 학교가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가 영광형 학교혁신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은 단순히 작은학교를 줄이고 적정규모학교로 만드는 통폐합의 논리가 아니다”며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맞는 학교혁신 모델을 만들고,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브랜드를 창출해 학교교육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의 변화가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영광군을 비롯한 지역사회, 대학, 산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영광만의 교육혁신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규모학교 혁신과 학교별 우수 교육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영광형 교육혁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영광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지속 가능한 영광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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