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과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에 바라는 점을 직접 질문하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취재에 앞서 청소년 기자단은 팀별 지도교사와 함께 인터뷰 질문과 진행 방식을 충분히 논의했다.
학생들은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완도군의회를 찾아 군의장과 부의장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은 청소년의 교육 여건과 여가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현안부터 완도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완도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공부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주말에는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질문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수산업 지원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의견도 제시했다.
학생들의 질문은 단순한 현황 확인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완도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졌다.
지역의 미래를 직접 고민한 학생들의 구체적인 질문에 군의장도 놀라움을 나타내며 청소년들과의 대화에 의미를 더했다.
최정욱 완도군의장은 청소년 기자단과의 만남을 뜻깊게 평가하며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이번 만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인터뷰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행정사무감사 때 다른 의원들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하며, 청소년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참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활동은 인터뷰를 넘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이해하는 체험으로도 이어졌다.
청소년 기자단은 의회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집행기관을 견제하며 협치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의회 회의실과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배웠다.
이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완도교육지원청 윤양석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직접 질문하며 해법을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비판적 사고력과 민주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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