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안 잔잔잔'은 조선시대 연회 형식에서 모티브를 얻은 야간 미식투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술을 올리는 의례인 ‘삼헌(三獻)’의 흐름을 빌려, 세 차례 이어지는 술·음식·음악의 변화를 통해 메인 테마인 ‘잔잔잔’을 구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를 현대적인 로컬 다이닝 살롱으로 풀어내, 낙안의 식재료와 전통 공간,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올해 프로그램은 군수의 초대장을 받은 귀빈이라는 설정 아래, 낙안읍성 골목과 성곽길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는 탐방으로 시작된다.
이후 특별한 공간인 ‘내아’에서 세 잔의 술과 한입 먹거리, 전통악기 라이브 선율이 어우러지는 미식 페어링을 즐기고, 조선시대 양반들의 놀이인 ‘쌍륙’을 체험하며 풍류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미식투어는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의 숨겨진 서사와 식재료의 가치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딥 로컬(Deep Local)’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참가자는 낙안읍성이라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을 거닐며 낙안의 시간과 정취를 체감하고, 지역 식재료로 구성된 술과 음식, 음악, 전통놀이를 통해 낙안만의 문화적 감각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낙안 잔잔잔' 프로그램은 25일부터 27일까지 하루 1회씩 총 3회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17시부터 20시 30분까지다.
회차별 20명, 총 60명을 모집하며, 2인 동반 신청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2인 기준 50,000원이다.
순천역과 낙안읍성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희망자에 한해 자율 탑승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네이버 폼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로컬잇수다 인스타그램 DM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낙안 잔잔잔'은 낙안읍성의 밤, 내아라는 특별한 공간, 지역 식재료, 전통놀이를 결합한 순천만의 야간 미식관광 콘텐츠”라며 “올여름 단 3일만 열리는 비밀스러운 미식연회에서 순천의 풍류와 낭만을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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