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7일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양림동 일원에서 열리는 양림 골목 비엔날레에 예산 7,000만원을 처음으로 투입한다”면서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림 골목 비엔날레는 그동안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가 중심이 돼 지역 미술인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골목형 문화예술 축제이다.
대규모 전시장이나 특정 공간에 국한하지 않고, 양림동 골목 곳곳을 미술관과 갤러리, 문화공간 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구청에서 올해부터 이 축제에 예산을 투입한 이유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자산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골목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또 양림동이 지닌 근대역사문화와 예술적 자산에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결합해 광주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외지 관광객에게는 양림동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축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지역 예술인과 문화공간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에는 양림동 곳곳에서 미술 작품 전시와 체험, 예술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은 골목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 기획전으로 ‘전남광주 예술마을 교류전’을 마련,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전남과 광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지역 예술의 가치와 교류를 확장하는 협력 작품을 전시한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 골목 비엔날레의 가장 큰 매력은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골목 곳곳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행정은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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