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출산 바우제는 영암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행복, 산악인의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 천황봉에서 지내던 산천제를 1980년 용바위로 옮겨 월출산 바우제의 이름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바우제가 열리는 용바위는 월출산의 정기가 모인다고 전해지는 곳. 올해는 ‘월출산에 군민의 소망을 담다’를 주제로 전통 제례를 계승하면서 군민의 소망을 함께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산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김종환 영암군산악연맹 고문이 월출대상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11개 읍·면과 학교 등에서 사전에 접수한 군민의 소망을 전시하고, 군민 대표의 소원문 낭독과 참석자 공동기원이 이뤄졌다.
제2부에서는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월출산 바우제례를 봉행했다.
바우제에 앞서 오전 9시부터 국립공원공단, 국유림관리사무소, 산림조합 등 산림 가족이 참여한 ‘기운담길 소원 걷기행사’가 열렸다.
걷기 참가자들은 월출산기찬랜드에서 출발해 월출산의 자연을 함께 걷고 바우제에 참여했다.
황의송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올해 바우제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을 모아 함께 기원해서 더 뜻깊었다. 월출산의 전통을 지키면서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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