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국정 설명회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 부처 관계자와 187명의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인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구역계 확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및 건설 분담금 국비 지원을 주요 안건으로 선정해 정책 건의서에 담아 중앙정부에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구역계 확대 (275만㎡ → 322만㎡)
첫 번째 안건으로 구리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구역계 확대를 건의했다.
시는 제21대 대통령 공약인 ‘토평2지구 메타디지털 허브 도시 조성’과 환경시설 지하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족도시 도약의 기반이 될 도시 지원 시설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12월 말 공공주택지구 지정 당시 동쪽의 잔여 개발제한구역이 지구와 단절된 채 남게 된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장기적인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당 구역을 공공주택지구에 포함해 통합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지구 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구역계를 기존 275만㎡에서 322만㎡로 확대해 지구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사업 시행자와 중앙정부에 적극 요청했다.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및 재정 구간 건설 분담금 국비 지원
두 번째 안건으로는 구리 시민의 숙원인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를 건의했다.
시는 올해 발표된 태릉CC 개발계획과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발맞춰 태릉CC 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 개선 대책에 GTX-B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릉CC 개발 수요를 반영하면 경제성(B/C)이 1.01로 타당성을 확보하는 만큼, 2028년 지구 계획 승인에 앞서 2027년 3월로 예정된 지구 지정 단계에서 타당성을 선제적으로 재검증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관내에 GTX-B 정차역이 없음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정 구간이 포함돼 약 312억 원의 광역철도 건설 분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지상 선로 접속 공사로 갈매동과 인창동 일대에 소음과 진동 등 주거 환경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 간 형평성을 고려해 구리시의 건설 분담금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거나 분담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이번 국정 설명회는 구리시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토평2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GTX-B 갈매역 정차의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분명하게 전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구리시가 온전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정당한 교통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의한 핵심 현안들이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중앙 부처 및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번 국정 설명회에서 건의한 핵심 현안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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