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5차시에 걸쳐 진행된 ‘마을리더 AI 활용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직접 논의해 마련한 마을발전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 수료생과 마을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4개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마을 리더들이 인공지능(AI)을 실제 마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기본 이해 및 활용법 ▲마을 행정문서 작성 ▲마을기금 및 단체 정산자료 작성 ▲마을발전계획 수립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교육에 참여한 마을 가운데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희망한 일로읍 돈도리마을, 삼향읍 맥포마을, 현경면 조암동마을, 해제면 용흥마을 등 4개 마을이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마을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마을발전계획은 전문가 중심의 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면 좋을지’, ‘그 변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마을의 강점과 문제점, 해결 과제와 필요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마을 리더들은 이를 AI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마을별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과제로 구체화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와 가능성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설정한 뒤, 마을 리더가 AI를 활용해 주민 의견을 보다 체계적인 발전계획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마을 현안과 발전계획 수립에 적용했다는 점에서도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발표에 참여한 돈도리마을 박근영 이장은 “그동안 AI를 마을 일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문서 작성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직접 정해 마을발전계획을 만들어봤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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