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무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단 30여 년을 맞은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120여 개 도시에서 7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뛰어난 예술성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대한민국 대표 현악 앙상블이다. 세계 유수의 음악제와 공연장을 무대로 활동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널리 알려왔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함께한다. 보스트리지는 독보적인 음악성과 지적인 해석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아왔으며, 특히 영국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작품 해석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꾸준히 협연하며 브리튼 성악 작품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해 왔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브리튼의 대표 연가곡 《일뤼미나시옹(Les Illuminations)》 Op.18이다.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산문시집 『Illuminations』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이 작품은 환상과 서정이 공존하는 시적 세계를 현악 앙상블과 테너의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낸 20세기 성악 레퍼토리의 걸작이다. 랭보의 시어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이안 보스트리지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세종솔로이스츠의 투명하고 정교한 현악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랭크 브리지의 《Valse Intermezzo》, 구스타프 말러가 스트링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제11번 Op.95 'Serioso', 슈만의 현악사중주 제1번 Op.41 No.1 중 3악장 Adagio(스트링 오케스트라 버전)가 연주된다.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악 앙상블이 지닌 다채로운 음향과 풍부한 표현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빛고을시민문화관 누리집과 예스24 티켓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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