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지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성효 용주사 주지 등 종교 지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제가 참 마음이 조금 힘든 때다. 어제는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있었다. 저 나름으로는 소방이 국가직인데 그에 걸맞은 예산뒷받침이 안 돼서 국가에서 신경써야 한다고 호소를 하다 보니 표현이 부적절하고 의도치 않게 실수를 한 것 같다”며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자꾸 공방이 되는데, 국가가 기본적으로 돈을 내려보내 줘야지만 소방관 처우를 개선할 수 있고 시스템을 제대로 짤 수 있다는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다.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서 문제를 인지하고 화합하는 힘이 우리에게 있는 것 같다. 서로 아우르는 포용의 정신이 굉장히 필요한 때 같다”며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 무대는 가르침과 이해, 아우름이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 크게 위안을 받는다. 서로 아우르고 어울리는 기회가 더 많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3대 종교 지도자와 신자 등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어울림 음악회’를 주제로 종교별 합창단의 공연과 3대 종교 연합 합창 등으로 꾸며졌다. 용주사 효행합창단과 수원가톨릭합창단, 봉선사 연합합창단, 개신교 목회자들로 구성된 쉐마즈콰이어가 각 종교의 특색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했다.
2012년 시작된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은 불교·개신교·천주교가 번갈아 주관하며 종교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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