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의 제목은 ‘오하 GOOD : 오방색의 소리판’이다. 길놀이-풍류-놀이-판굿의 흐름을 바탕으로 하되, 오방색이 지닌 의미를 소리와 몸짓, 색채로 표현한다. 전통 연희를 오늘날의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무대다.
공연에서는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전통 타악기의 장단과 연희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오방색의 다채로운 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진다. 전통타악그룹 ‘굿’에서 쌓은 연희 실력에 창작단체 ‘오하’의 신명과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더해 흥겨우면서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관객이 장단과 구호에 직접 참여하는 열린 연희판으로 꾸며진다. 관객은 공연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연희자와 함께 호흡하며, 전통 연희가 지닌 흥과 공동체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오하는 하은비 대표를 중심으로 2025년 창립된 연희무용단체이다. 하 대표는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전통타악그룹 ‘굿’으로 풍물과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2024년 전통타악그룹 '굿' Sol-O 공연과 2025년 ‘구시오 프로젝트’를 기획 및 공연했다. 또한 2025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가족융합 마당컬 ‘청사초롱’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첫 무대 “오방의 문굿”은 길놀이와 비나리로 공연의 문을 연다. 안상용의 꽹과리와 소리, 금현욱의 장구, 송진수의 북, 이정원의 징이 힘찬 장단을 만들고, 비나리로 공연의 안녕과 흥을 기원한다. 이어 하은비가 태평소 연주곡 “메나리”를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인 호적풍류 “바람길”에서는 태평소의 힘찬 선율에 꽹과리, 징과 바라, 장구, 북과 방울 소리가 더해져 오방색의 이미지를 다채로운 이미지를 음악으로 펼쳐 보인다.
“함께하는 리듬”에서는 이정원이 재주놀이를 선보이고, 관객도 장단과 구호에 참여해 공연의 흥을 더한다. 이어지는 “바람사위 : 판굿”에서는 금현욱, 서현아, 안상용, 송진수, 이정원, 하은비가 개인놀이와 합주를 펼치며 전통 연희의 힘과 생동감을 전한다. 마지막 무대 “오하 플레이”는 버나돌리기와 타악 개인놀이, 관객 참여가 어우러진 대동 한마당이다.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신명 나는 소리판을 통해 전통 연희의 흥과 공동체의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본공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오픈 리허설 ‘소리 맛보기’가 열린다. 출연진이 공연내용과 악기의 특징을 설명하고 주요 장면을 미리 들려줘 관객들이 공연을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체험 프로그램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도 운영한다. 절기 체험을 비롯해 농악 공연과 타악 체험, 한복 체험, 시민 참여 놀이마당 등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과 공연에 참여하고 만족도 조사에 응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은 별도 예약없이 현장에서 등록한 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도 진행한다.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9월 26일 열리는 무형유산 초청 무대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동초제 흥보가 보유자 김선이 선생과 제자들이 함께 하는 '흥보가'의 주요 눈대목과 살풀이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공연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공연 홍보는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공연 정보와 작품 소개는 디지털 배너로 제공한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ㆍ디지털 기반의 관람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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