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4월'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간 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고, 의료·안전 등 기업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하여 스타트업이 공공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방산(국방부·방위사업청)·기후테크(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 개방형 혁신 수요를 발굴하고, 수요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연계하여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개방형 혁신 확대의 일환으로 신설된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은 공공데이터를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과제 제안 방식(Top-Down)과 공공기관의 미공개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과제 제안 방식(Bottom-Up)을 병행 추진한다.
중기부는 지난 8월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과제를 모집하고 공공기관 과제 제안 방식(Top-Down)으로 18개 기관의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 가운데 국가데이터처가 제안한 과제는 축제·명절 등 행사기간 주요 지역의 인구밀집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국민안전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안한 과제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활용해 강우·강설 상황을 감지하고 도로살얼음을 사전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도로살얼음 위험정보를 신속히 인지하고 제설제 예비살포 등 도로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공공기관 제안(Top-Down) 과제를 해결할 창업기업 2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검증(PoC) · 시제품 제작 등 협업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및 기술개발사업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미공개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제안 방식(Bottom-Up)은 스타트업 63개사가 신청하여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 확보를 추진 중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공공기관 제안 방식과 동일하게 협업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및 기술개발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스타트업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업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개방형 혁신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러한 성과가 창업 열풍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누리집의 ‘공공데이터 활용 오픈이노베이션’ 협업과제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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