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미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국도 17호선 돌산 구간은 주민 생활과 농수산물 운송, 응급환자 이송을 담당하는 여수 남부권의 핵심 교통축”이라며, “오랜 기간 상습 정체가 이어지고 있고, 주말과 관광 성수기마다 극심한 교통혼잡이 반복돼 주민 불편과 지역경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는 우두~신복 14.6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약 4,83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으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관련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번 건의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부정하거나 14.6km 전 구간 사업을 원안 그대로 다시 추진하자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예타 과정에서 확인된 한계를 보완해 교통정체가 가장 심각한 우두~도실3거리 약 6.5km 구간부터 별도 사업으로 분리·재기획해 우선 추진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돌산권의 교통여건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백리섬섬길, 화태~백야 연결망 구축 등 관광·교통 기반이 확충되면 돌산지역 유입 교통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교통량뿐 아니라 관광객 증가, 응급환자 이송, 농수산물 물류, 지역개발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까지 종합 반영한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우두~도실3거리 4차로 확장 우선 추진 ▲사업 타당성 재검토 및 국가계획 반영·예산 확보 ▲도실~신복 구간 단계적 확장 ▲국도 17호선의 남면 연도 연장 검토를 포함한 남부권·도서지역 중장기 국가교통망 확충 등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우두~도실3거리 우선 추진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국도 17호선 확장은 단순한 도로 확장에 그쳐서는 안 되며, 앞으로 도실~신복 구간의 단계적 확장과 더불어 남면 연도까지의 연장 검토를 포함한 중장기 국가교통망 구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도 17호선은 주민의 출퇴근과 생업, 응급의료 접근성, 물류, 관광을 함께 떠받치는 생활도로이자 지역발전의 기반”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돌산과 여수 남부권, 도서지역 주민들의 현실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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