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47분께 여수시 돌산읍 외치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오전 11시 9분께 동력구조보드를 이용, 고립된 낚시객 2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전날 갯바위에 들어가 낚시하던 중 물이 차오르면서 출입로가 막혀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낚시객 2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은 오전 10시 19분께 간조 이후 해수면이 다시 상승하는 시점이었으며, 오후 4시 15분께 만조가 예정돼 있었다.
여수해경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갯바위와 방파제 등 연안에서 활동할 경우 ▲출조 전 조석표 및 기상정보 확인 ▲물이 차오르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수 ▲구명조끼 착용 ▲고립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바위에서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이동로가 물이 차오르면 순식간에 막힐 수 있다”며, “출조 전 물때와 기상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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