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시민 여러분의 뜻도 겸허히 새기며, 50만 포항 시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열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골목골목을 누비며 들었던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 따뜻하게 잡아주셨던 손길,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과 격려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그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오직 포항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갈등과 분열의 시간은 뒤로하고,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포항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저와 경쟁하셨던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님, 무소속 박승호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두 분이 제시해 주신 좋은 정책과 공약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포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모든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박용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력 있는 포항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이 다시 활짝 웃을 수 있도록 골목 상권 재건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꼼꼼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평생을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존중받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실현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포항을 완성하겠습니다.
포항의 찬란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시민 여러분께서 항상 함께해 주십시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시장,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시민의 곁에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포항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3일
포항시장 당선인 박용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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