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원순환가게의 수거실적이다. 서구는 자원순환가게 1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관리사 137명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수거한 재활용품은 총 6만155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229㎏ 대비 49.3% 증가했다.
품목별로 투명페트병 수거량이 3만8826㎏으로 가장 많았고 종이팩 8426㎏, 알루미늄캔 5630㎏, 아이스팩 2039kg, 폐건전지 513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수거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6%, 90.9% 증가해 주민들의 참여가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주민에게 지급한 유가보상비도 함께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유가보상비는 27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8만원보다 53.5% 증가했다.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분리해 가져오는 주민의 작은 실천이 자원 회수와 경제적 보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서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인회수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캔․페트 무인회수기 3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등으로 전환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2021년 5494명에서 지난해 6만84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캔․페트병 수거량도 1만282㎏에서 5만9762㎏으로 증가했다.
생활 현장에서 참여 기반도 넓히고 있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운영 중이며, 분리배출 취약지역에는 클린하우스 20개소를 설치해 편리한 분리배출을 지원하고 있다.
서구는 이처럼 ‘수거할 곳을 만들고, 참여하면 보상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연계해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폐기물이 아닌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의 성과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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