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K-푸드 바이오랩스쿨은 지역의 농업과 먹거리를 과학·바이오 분야와 연결하고, 학생들이 대학과 전문 연구기관의 실제 연구 현장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학생 주도형 탐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총 10회기에 걸쳐 순천대학교 교수와 미생물학 박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발효·미생물·면역·식물병리·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을 주제로 탐구했다.
특히 순천대학교 연계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와 식물병리학·면역학 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Open Lab과 실험 체험에 참여했다.
대학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하는 공간에서 연구 과정과 실험을 경험하면서 학교에서 시작한 과학적 호기심을 대학의 전문 연구와 진로 탐색으로 확장했다.
또한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에서 미생물 발효 실험을 체험하고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맛다곡성’을 방문하는 등 대학·연구기관·지역 산업 현장을 학생들의 배움터로 활용했다.
탐구 프로젝트를 이끈 미생물학 박사 이동현 (주)미실란 대표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바이오를 어렵게 생각했지만, 직접 실험하고 대학 연구실에서 연구자들을 만나면서 질문의 깊이가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지역의 농업과 먹거리에서 출발한 호기심이 과학적 탐구와 미래 진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이번 랩스쿨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의 탐구 결과와 소감을 직접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으며,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 8명에게 교육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심치숙 교육장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대학 연구실과 전문 연구기관을 찾아 실제 연구자들과 함께 탐구한 경험은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농업과 K-푸드 자원에 대학의 전문성과 연구 인프라를 연결해 곡성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탐구와 진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학교-대학-연구기관-산업체를 연결하는 K-푸드·바이오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곡성에서 시작한 배움이 대학의 연구와 미래 바이오 분야의 진로까지 이어지는 지역 기반 글로컬 미래인재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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